분변이식1 채소가 당기는 이유, 내 몸이 아니라 ‘장’ 때문일지도 모릅니다(마이크로바이옴, 장내 미생물, 장뇌축) 혹시 갑자기 채소가 당긴 적 있으신가요? 이유도 없이 김치가 먹고 싶어지거나, 평소엔 잘 손이 가지 않던 나물 반찬이 유독 맛있게 느껴지는 순간 말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그걸 그저 ‘몸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된 사실 하나가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어쩌면 그 욕구의 주인이 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내 안에 또 다른 생태계가 살고 있다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수는 약 38조 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몸 안에 함께 살아가는 미생물의 수는 그보다 많은 약 39조 개에 달합니다. 이 미생물들의 집합을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라고 하고, 여기에 각 미생물의 유전 정보까지 포함한 개념을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라고 부릅니다... 2026.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