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생물학1 RNA의 재발견(DNA가 설계도라면, RNA는 현장을 뛰는 실무자입니다) 오늘은 RNA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뤄볼까 합니다. 학창 시절 생물 시간에 배운 것은 간단했습니다. DNA가 설계도이고, RNA는 그 정보를 복사해서 전달하는 전령이라는 것. 그 이상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RNA는 늘 DNA 옆에 딸린 조연이었고, 저도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였습니다.그런데 RNA를 제대로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생명 현상의 절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DNA가 20세기 생물학의 스타였다면, 21세기는 RNA가 주인공이 될 거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습니다.DNA와 RNA, 단순한 역할 분담이 아니었습니다1953년 DNA 이중나선 구조가 밝혀지면서 생물학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디옥시리보핵산(Deoxyribonuc.. 2026. 3. 16. 이전 1 다음